안녕하세요. 오늘 이 시간에는 호장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호장근은 마디풀과 여러해살이풀에 해당합니다. 산과 들 수풀가에 분포하고 있고, 개화기는 6월~8월 사이입니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우리몸에 유익하게 사용되곤 하는데요. 이런 호장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1. 생태계
호장근은 높이가 1~1.5m 정도 되고 뿌리가 나무처럼 단단합니다. 그리고 굵고 길게 뻗는데요. 잔뿌리는 윗쪽에 많다고 하며 뿌리껍질은 붉은 갈색이라고 합니다. 호장근의 줄기는 약간 비스듬히 올라오고, 붉은 얼룩점들이 있으며, 턱잎이 난 자리가 마디처럼 되어있다고 합니다. 줄기속은 비어 있고 윗쪽으로 붉고 가느다란 가지가 갈라져 나옵니다. 잎은 어긋나는데, 짧고 붉은 잎자루에 끝이뽀죡하고 넓은 타원형 잎이 달립니다. 잎 가장자리는 완만한 물결 모양입니다. 호장근의 꽃은 6월~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붉고 긴 꽃대에 작고 길쭉한 꽃들이 수없이 많이 모여 달리게 되는데요. 열매는 10월경에 세모진 타원형으로 여뭅니다. 열매가 다 익으면 윤기 나는 검은 갈색이 됩니다.
최근에는 북미와 유럽에서는 이 식물이 침입종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로 자리잡히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빠른 번식력과 강한 생존력 때문이라고 하네요.
2. 호장근의 약용 어떻게 쓰일까
한방에서는 뿌리를 호장근이라고 하는데, 피를 잘 돌게 하고 뭉친것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어혈을 풀어주고 통증을 가라앉히며 기침도 가라앉힌다고 합니다. 염증을 없애며, 소변이 잘나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성들은 출산 후에 어혈이 고여 잇을때, 생리불순과 심한 기침과 가래, 대장에 열이 있어서 변비가 오게 되었을때, 어린이의 야뇨증, 소화가 잘 안될 때 약으로써 처방된다고 합니다. 호장근의 뿌리는 햇빛에 말려서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3. 민간요법
신경통과 손발 저림이 있을때는 뿌리 200g에 소주 1.8l를 붓고 약 3개월간 숙성시켜 마십니다.
타박상과 화상, 종기가 있을때는 생뿌리를 찧어 환부에 바릅니다.
아토피가 있다면 뿌리 달인 물을 환부에 바릅니다.
4. 식용으로 사용할때
비타민 c나 타닌, 카페산, 이모딘,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봄에 어린 순을 데쳐서 먹거나 볶아서 나물로 먹는다고 합니다. 맛은 약간 쌉쌀한데, 역시 쓴것이 몸에 좋다고 하죠.
간단하게 호장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역시 우리 몸에 좋은 식물임에는 틀림이 없는것같습니다.